미국 제조업 불황 경기침체 위험에 미국증시 하락
2024년 08월 02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1.21%(-494.82) 내린 40348.0으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2.30%(-405.26) 내린 17194.1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1.37%(-75.62) 내린 5446.68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3.25%(-7.28) 내린 216.58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섹터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섹터별 혼조세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유틸리티주가 1.80%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이어 부동산주 1.55%, 헬스케어주 1.02%, 경기민감주 0.92%, 커뮤니케이션주 0.41% 순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반면 기술주가 -3.73%로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이어 에너지주 -2.65%, 경기방어주 -2.45%, 산업주 -1.85%, 금융주 -1.42%, 원자재주 -0.40% 순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가 제조업 불황에 대한 공포감으로 급락했습니다. 하루하루 1% 이상 급변동하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도 더 강해졌습니다.
- 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4.82포인트(1.21%) 하락한 40,347.97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5.62포인트(1.37%) 밀린 5,446.68,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05.25포인트(2.30%) 급락한 17,194.15에 장을 마쳤습니다.
-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고조된 후 급반등했던 주요 주가지수는 하루 만에 급락세로 돌아섰습니다.
- 미국 제조업 업황이 예상보다 더 나빠졌다는 소식에 이날 투자심리가 무너졌습니다.
-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6.8을 기록하며 업황 위축과 확장 가늠선인 50을 밑돌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 48.8을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7월 수치는 전월치인 48.5도 밑돌았습니다.
- 특히 ISM 제조업 PMI의 하위지수인 고용지수가 43.4로 전달 대비 5.9포인트 급락한 점이 공포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입니다. 해당 수치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직후인 2020년 6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 고용시장 냉각 자체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도 주목하고 있다고 전날 밝힌 만큼 금리인하에 명분을 더하는 요소입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더 가파른 고용 냉각 속도가 시장의 공포심을 자극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약 1년래 최대치를 기록한 점도 고용 불안을 가중시켰습니다.
- 미국에서 지난달 27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은 계절 조정 기준 24만 9천 명으로 직전주보다 1만 4천 명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8월 이후 거의 1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 이런 요소들은 연준이 더 빠르게 기준금리 인하에 나섰어야 했다는 불만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 바이털놀리지의 아담 크리사풀리 전략가는 "ISM PMI의 예상치 하회는 국내 경제 성장 여건이 냉각되고 있다는 또 다른 신호"라며 "또한 연준이 9월까지 기다리지 않고 전날 금리인하를 시작했어야 한다는 또 다른 신호이기도 하다"라고 말했습니다.
- FWD본즈의 크리스 러프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올해 3차례 금리인하를 할 가능성이 있지만 경기침체의 바람이 거세다"며 "증시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 앞서 전날에는 '삼의 법칙'으로 잘 알려진 클로디아 삼 전 연준 이코노미스트도 "연준은 7월에 금리인하를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 주요 기술기업의 실적은 대체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침체 공포를 되살리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 애플은 이날 장 마감 후 2024년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4.9% 증가한 857억7천7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조사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주당순이익(EPS)도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1.40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1.35달러를 상회했습니다.
- 아마존도 2분기 EPS가 1.26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1.03달러를 상회했습니다. 하지만 매출은 1천479억8천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1천485억 6천만 달러에 못 미쳤습니다.
- 이같은 소식에 시간 외 거래에서 애플은 소폭 상승한 반면 아마존은 4% 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 반도체 제조업체 인텔은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19% 급락하고 있습니다. 인텔의 2분기 조정 EPS는 0.02달러로 시장 예상치 0.1달러의 5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 소셜미디어 업체 스냅도 3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예상치에 못 미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20% 넘게 급락하고 있습니다.
-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주는 이날도 투매 파도에 휩쓸렸습니다.
- 엔비디아는 이날 6% 넘게 급락했으며 브로드컴도 8.50% 급락했습니다. ASML은 5%, AMD는 8% 넘게 떨어졌고 퀄컴은 9.37% 굴러 떨어졌습니다.
- UBS는 "단기적으로 주가 하락의 가능성이 더 커졌다"며 "다만 증시에 대한 펀더멘털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 제조업 업황 공포감에 시장은 연준이 금리인하 속도를 더 올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9월 50bp 금리인하 확률은 이날 마감 무렵 27.5%까지 뛰었습니다. 전장 대비 13% 포인트 이상 급등했습니다. 이에 따라 12월까지 연준이 기준금리를 100bp 인하할 확률도 32.9%로 반영됐습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2.23포인트(13.63%) 오른 18.59에 마쳤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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