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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상호관세 발표에 증시 패닉에 미국증시 하락

AlwaysChill 2025.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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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04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2025년 04월 04일 오늘의 미국증시
2025년 04월 04일 오늘의 미국증시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3.98%(-1679.39) 내린 40545.9로 마감하였습니다. 

DOW 지수
DOW

NASDAQ 지수 : -5.97%(-1050.44) 내린 16550.6으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NASDAQ

S&P500 지수 : -4.84%(-274.45) 내린 5396.52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S&P500

RUSSELL 2000 지수 : -6.42%(-13.01) 내린 189.65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RUSSELL 2000
다우-나스닥-S&P500지수-확인
다우 나스닥 S&P500지수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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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섹터 종목 MAPS

경기민감주를 제외한 모든 섹터가 하락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전 섹터 종목 MAPS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종목-MAPS-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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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터별 대표 ETF 추세 

경기민감주만 0.58% 상승 마감하였고, 나머지 모든 섹터는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에너지주가 -7.85%로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이어 기술주 -6.82%, 경기방어주 -6.04%, 산업주 -5.41%, 금융주 -4.92%, 원자재주 -4.52%, 커뮤니케이션주 -4.46%, 부동산주 -2.99%, 헬스케어주 -0.81%, 유틸리티주 -0.63% 순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섹터별 대표 ETF
섹터별 대표 ETF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는 상호관세 후폭풍에 대한 공포가 무차별 투매를 촉발, 폭락 마감했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전 세계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통고한 상호관세가 글로벌 공급망을 뒤흔들고 무역전쟁을 촉발시켜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시장을 붕괴시켰습니다.

- 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274.38포인트(-4.84%) 하락한 5,396.59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050.44포인트(-5.97%) 하락한 16,550.6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도 1,679.45포인트(-3.98%) 급락하며 40,545.87을 기록했습니다.

- 또한 나스닥 100 지수는 1,060.3포인트(-5.41%) 하락해 18,521.4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30.02로 보합을 유지하며 장을 마쳤고, 러셀 2000 지수는 134.01포인트(-6.55%) 하락하여 1,911.35를 기록했습니다.

- 환율은 이날 달러당 1,452.2원으로 마감됐으며, 미국 증시 상위 50종목의 보관금액 총액은 110조 7,525억 원으로 이전 집계일 대비 2조 5,523억 원 증가했습니다.

- 이날 S&P500지수와 다우지수 낙폭은 2020년 6월 이후 최대, 나스닥지수 낙폭은 2020년 3월 이후 최대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악의 장세가 연출됐습니다. 나스닥지수에 더해 S&P500지수와 다우지수까지 다시 조정 국면(최고점 대비 10% 이상↓)으로 빠져들었습니다.

- 나스닥지수는 역대 최고 기록(작년 12월 16일·20,204.58) 대비 18.08%, S&P500지수는 최고점(2월 19일·6,144.43) 대비 12.22%, 다우지수는 최고점(12월 4일 45,073.63) 대비 10.05% 낮은 수준입니다. S&P500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400개 종목이 하락하며 미국 500대 기업의 시가총액 규모가 하루새 2조 5천억 달러가량 증발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전날 상호관세 발표가 불확실성을 걷어내고 시장에 명확성과 안도감을 줄 것이라는 기대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위험 회피 심리가 극에 달했습니다.

- 특히 다국적 기업들의 주가 낙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상호관세 타격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 애플 낙폭은 9.25%에 달했습니다.

-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M7) 7 종목 모두 놀라운 낙폭으로 하강했습니다. 엔비디아 7.81%, 마이크로소프트 2.36%, 알파벳(구글 모기업) 4.02%, 테슬라 5.47%, 아마존 8.98%, 메타(페이스북 모기업) 8.96% 각각 급락했습니다.

- 반도체 부문에는 상호관세가 적용되지 않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9.88% 추락했습니다.

- 미국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호관세를 부과한 동남아 지역에서 주요 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스포츠웨어 기업 나이키, 의류 전문업체 갭, 가구·가정용품 전자상거래업체 웨이페어 등의 주가도 폭탄 맞은 분위기입니다. 나이키 14.4%, 갭 20.32%, 웨이페어 25.59% 각각 굴러 떨어졌습니다.

- 중국산 저가 상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대형 유통업체 파이브빌로는 27.81%, 달러트리는 13.34% 미끄러졌습니다.

-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미칠 여파 우려에 대형 은행주 주가도 일제히 미끄럼을 탔습니다. JP모건 6.97%, 시티그룹 12.14%, 골드만삭스 9.25%, 모건스탠리 9.52%, 뱅크오브아메리카 11.06% 각각 떨어졌습니다.

- 미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기업 포드는 소비자들의 관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모든 구매 고객에게 직원 할인가를 적용하는 '프롬 아메리카 포 아메리카'(From America for America)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6.01% 밀렸습니다.

- 고급 가구업체 RH는 4분기 실적과 향후 실적 전망이 시장 예상에 못 미쳐 주가가 40.09% 수직 낙하했습니다.

- 이런 폭락장 속에서 대형 식음료 기업 코카콜라는 주가가 2.59% 오르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코카콜라는 미국 증시에서 필수 소비재로 분류되며 강력한 고객 충성도를 갖고 있어 가격 인상에도 견고한 수요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 업종별로 보면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필수소비재(0.69%) 단 1개 종목만 오르고 10개 종목이 하락했습니다. 낙폭은 임의소비재 6.45%, 에너지 7.51%, 금융 5.01%, 헬스케어 0.79%, 산업재 5.41%, 소재 4.19%, 부동산 2.98%, 테크놀로지 6.86%, 통신서비스 4.77%, 유틸리티 0.61%에 달했습니다.

-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여파로 시장이 흔들렸으나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곧 호황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 월가의 대표적 강세론자인 투자정보사 펀드스트랫 공동 설립자 겸 분석가 톰 리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기 핵심 의제인 관세 발표를 일단락한 이후 증시 부양을 추진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올초 힘들게 출발한 증시를 제자리로 돌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 블루칩 트렌드 리포트 수석 기술전략가 래리 텐타렐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약 10% 수준의 상호관세를 발표했다면 지금쯤 시장은 꽤 높이 상승했을 것"이라면서 "관세율이 예상보다 훨씬 컸기 때문에 지금 같은 하락 변동성이 촉발됐다"라고 평했습니다.

-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1만 9천 명으로, 직전주 대비 6천 명 감소했습니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예상치(22만 5천 명)도 하회하며 고용 개선을 시사했습니다.

- 그러나 미국 기업들의 감원 계획이 사상 3번째 규모로 급증하며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저성장) 공포가 다시 일었습니다. 챌린저,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 기업들의 감원 계획은 직전월 대비 60%, 전년 동월 대비 205% 급증한 27만 5천240명을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2기 신설 조직 정부효율부(DOGE)가 대대적인 공무원 구조조정을 벌이고 있는 여파로 풀이됐습니다.

-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공개한 3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8로 업황 확장세(50 이상)는 이어갔으나 확장 속도가 직전월(53.5) 대비 둔화됐고 시장 예상치(53)에도 못 미쳤습니다.

- 필립 제퍼슨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은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는 연준이 이중 책무 양쪽에 직면한 위험과 불확실성을 처리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면서 "정책금리를 서둘러 조정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 시간 기준, 연준이 다음 달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75.2%로 전일 대비 14.2% 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연준이 올해 상반기에 기준금리를 25bp(1bp=0.01%) 이상 인하할 확률은 84.4%로 전일 대비 17.1%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 한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집계하는 변동성지수(VIX)는 전장 대비 8.51포인트(39.56%) 뛴 30.02를 가리켰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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