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비농업 고용지표 저조에도 미국증시 하락 마감
2023년 07월 08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차례
1.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2. 전 섹터 종목 MAPS
3. 섹터별 대표 ETF 추세
4.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1.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0.55%(-187.38) 내린 33734.9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0.13%(-18.33) 내린 13660.7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0.29%(-12.64) 내린 4398.95로 마감하였습니다.
2. 전 섹터 종목 MAPS
섹터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장 후반에 갈수록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3. 섹터별 대표 ETF 추세
섹터별 혼조세로 마감하였습니다.
에너지가 2.15%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이어 원자재주 0.87%, 산업주 0.23%, 금융주 0.15%, 경기방어주 0.12% 순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반면, 경기민감주가 -1.30%로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이어 헬스케어주 -1.16%, 유틸리티주 -0.73%, 부동산주 -0.47%, 기술주 -0.44%, 커뮤니케이션주 -0.35% 순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4.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는 미국 6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월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하락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가 둔화됐지만 올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기조는 별로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봤습니다.
- 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 지수는 12.64포인트(-0.29%) 하락한 4,398.95로 장마감했고, 나스닥종합지수 지수는 18.33포인트(-0.13%) 하락한 13,660.72로 장마감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187.38포인트(-0.55%) 하락한 33,734.88로 장을 마쳤습니다.
- 또한 나스닥 100 지수는 52.6포인트(-0.35%) 하락한 15,036.85로 장마감했고, CBOE VIX 지수는 0.61포인트(-3.95%) 하락한 14.83으로 장마감했으며, 러셀 2000 지수는 22.92포인트(1.24%) 상승한 1,865.1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 종목에 대한 보관금액 총액은 54조 7,212억원으로 이전 집계일 대비 1조 9,647억 원 감소했습니다. 전일대비 보관금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176억 원 증가한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쇼트 QQQ ETF 가장 많이 감소한 종목은 -4463억 원 감소한 테슬라입니다.
- 주간 기준으로도 3대 지수는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S&P500지수는 한 주 만에 1.16%, 나스닥지수는 0.92%, 다우지수는 1.96%씩 각각 하락했습니다.
- 이날 투자자들은 6월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와 국채금리,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여부 등을 주시했습니다. 노동부가 발표한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0만 9천 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2020년 12월 이후 가장 적게 늘었습니다.
6월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4만 명 증가를 밑돌았고, 전월 수정치인 30만 6천 명보다 10만 명가량 적었습니다.
- 하지만 고용이 둔화됐음에도 6월 실업률은 3.6%로 전월 3.7%보다 낮아졌습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36% 올랐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4.35% 상승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0.3%와 4.2%를 소폭 웃돌았습니다.
- 전일 ADP의 6월 민간 고용이 49만7천명으로 집계된 이후 6월 고용이 예상보다 증가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ADP 고용과 노동부 고용 지표에 차이가 컸습니다.
- 고용지표 발표 이후 미 국채수익률은 반락했다 다시 오르는 등 혼재된 양상을 보였습니다.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4.09%까지, 30년물 수익률은 4.06%까지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전일 5%대로 올랐던 2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4.95%대에 머물렀습니다.
- 시장참가자들은 이날 미국 6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둔화됐지만 미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스탠스를 막을 정도는 아니라고 봤습니다. 시장 일각에서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이 지속되더라도 고용지표가 이 정도 수준으로 완화된다면 경제 연착륙이 가능할 수 있다는 기대도 일었습니다.
- 이에 주가지수가 전반적으로 약한 흐름을 보였지만 하락폭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정도의 고용 증가세를 10만 명 정도로 보고 있으며, 임금 상승률도 물가상승률 목표치 근처인 2%~3% 수준으로 둔화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한편, 임금 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만큼 투자자들은 다음에 나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고용시장이) 더 지속 가능한 곳으로 가고 있다"라며 "이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며, 더 균형 잡히고 지속 가능한 경로로 돌아가고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 종목 별로는 전기차회사인 리비안의 주가가 웨드부시의 목표주가 상향 소식에 10%대 급등했습니다. 웨드부시는 리비안의 목표가를 25달러에서 30달러로 높였습니다.
- 메타 플랫폼스의 주가는 트위터 대항마 '스레드'를 출시한 가운데 약간 하락했습니다. 알리바바의 주가는 중국 당국이 앤트그룹에 71억2천만위안 규모의 벌금을 부과했다는 소식에도 8%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고용 보고서는 7월 금리 인상을 뒷받침할만한 수준이지만 이후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여부는 앞으로 나오는 지표를 좀 더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트루이스트 어드바이저리 서비스의 키스 러너 공동 투자책임자는 "오늘 보고서는 혼재된 그림"이라며 "경제가 무너지지 않고 계속 나아지고 있는 것은 좋은 소식이지만 임금 압박이 여전해 연준이 월말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오바마 행정부 시절 백악관 경제 자문을 지낸 벳시 스티븐슨 미시간대학 교수는 "연착륙을 한다면 바로 이런 모습일 것이다"라며 "우리는 이 숫자를 나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연준의 열차는 또 다른 금리 인상을 향해 달리겠지만, 나는 아직은 두 번째(금리 인상)에 돈을 걸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2.4%로 반영됐습니다. 미 연준의 금리는 12월에도 5.25~5.50%를 유지할 가능성이 51.2% 정도로 높게 반영됐습니다. 즉, 올해 5% 밑으로의 금리인하 기대는 사실상 희박한 셈입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61포인트(3.95%) 하락한 14.83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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