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금리 상승과 중국 경제 악화로 미국증시 혼조세
2023년 08월 19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차례
1.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2. 전 섹터 종목 MAPS
3. 섹터별 대표 ETF 추세
4.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1.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0.07%(25.83) 오른 34500.7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0.20%(-26.16) 내린 13290.8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0.01%(-0.65) 내린 4369.71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0.54%(1.00) 오른 184.65로 마감하였습니다.
2. 전 섹터 종목 MAPS
섹터별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3. 섹터별 대표 ETF 추세
섹터별 혼조세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에너지주가 0.99%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이어 유틸리티주 0.52%, 경기민감주 0.37%, 부동산주 0.28%, 산업주 0.19%, 기술주 0.15%, 헬스케어주 0.04% 순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반면 커뮤니케이션주가 -0.60%로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경기방어주 -0.23%, 금융주 -0.03%, 원자재주 -0.01%순으로 하락 막감하였습니다.
4.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는 국채금리의 최근 상승세와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 속에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 1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 지수는 0.65포인트(-0.01%) 하락한 4,369.71로 장마감했고, 나스닥종합지수 지수는 26.16포인트(-0.20%) 하락한 13,290.78로 장마감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25.83포인트(0.07%) 상승한 34,500.6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 또한 나스닥 100 지수는 20.97포인트(-0.14%) 하락한 14,694.84로 장마감했고, CBOE VIX 지수는 0.59포인트(-3.30%) 하락한 17.30으로 장마감했으며, 러셀 2000 지수는 10.09포인트(0.55%) 상승한 1,860.1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 이날 환율은 달러당 1343.0원이며, 이날 기준 미국 증시 상위 20개 종목에 대한 보관금액 총액은 50조 5,951억원으로 이전 집계일 대비 183억 원 감소했습니다. 20개 종목 중 전일대비 보관금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221억 원 증가한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쇼트 QQQ ETF, 가장 많이 감소한 종목은 -4912억 원 감소한 테슬라입니다.
-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4 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다우지수는 4 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그러나 3대 지수는 한 주간 모두 2% 이상 하락해 약세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3주 연속 하락해 각각 올해 2월과 작년 12월 이후 가장 오랜 기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 최근 들어서는 미국의 금리가 예상보다 더 오래 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에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증시 압박이 커지고 있습니다.
-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가 모두 최근 고점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조정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테슬라는 7월 고점대비 30% 이상 하락하며 약세장에 진입했습니다. 주가가 최근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면 기술적 조정 국면에, 20% 이상 하락하면 기술적 약세장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 나스닥지수는 현재 7월 고점 대비 8%가량 하락해 기술적 조정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 투자자들은 이날도 국채금리 움직임과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 등을 주목했습니다.
- 10년물 국채금리는 최근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전날 4.3%를 돌파했던 10년물 금리는 이날 4.24%까지 떨어졌습니다. 중국발 위험 회피 심리에 국채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으나 시장은 국채 금리의 가파른 상승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최근 발표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이후,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지 않으면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미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11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이상 인상할 가능성이 35% 수준까지 상승했습니다.
- 유가가 8월 들어 오름세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이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커진 데다 최근 발표되는 경제 지표도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착륙 기대를 높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연준이 9월에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금리 인상 종료 선언을 하기보다 12월까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 긴축 기조를 길게 가져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 시장은 다음 주 25일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잭슨홀에서 25일 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5분에 '경제 전망'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입니다.
- 중국발 우려가 커지는 점도 위험 회피 심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 전날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가 미국 뉴욕 파산법원에 챕터 15에 따른 파산 보호신청을 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헝다그룹은 2021년 12월 처음으로 227억 달러(약 30조 4천억 원) 규모의 역외 채권을 갚지 못해 공식 디폴트를 낸 이후 경영난에 빠진 상태였습니다.
- 최근 들어서는 또 다른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이 촉발한 디폴트 위기가 금융권으로 확산할 것이라는 우려까지 커지면서 중국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 중국 위안화 가치는 이러한 우려를 반영해 달러 대비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고, 중국 당국은 변동성 확대를 막기 위해 시장 개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농기계업체 디어앤코의 주가는 분기 실적과 연간 가이던스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5% 이상 하락했습니다.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주가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고 다음 분기 가이던스도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가는 3% 이상 올랐습니다.
- 할인 판매점 로스 스토어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5% 이상 올랐습니다. 중국 전기차업체 샤오펑의 주가는 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컸다는 소식에 뉴욕장에서 주가는 4% 이상 하락했습니다. 에스티로더의 주가는 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연간 가이던스가 시장의 기대를 밑돌면서 3% 이상 하락했습니다.
-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중국에 대한 경기 둔화 우려와 미국의 긴축 우려가 모두 시장에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최근의 증시 분위기가 연착륙 기대에서 국채금리 상승으로 옮겨갔다고 말했습니다.
- XM의 라피 보야지안 투자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중국에서는 경기 악화에 대한 걱정스러운 뉴스가 멈추지 않고, 미국에서는 경제가 긴축 막바지 단계에서 탄력을 되찾고 있다는 증거가 늘고 있다"라며 "전자가 세계적인 전염에 대한 공포를 부채질하고, 후자는 연준의 더 높고, 더 장기적인 금리 베팅을 지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시장을 지배하는) 가장 중요한 심리는 불확실성 고조다"라고 말했습니다.
- 글로벌 X ETF의 미셸 클루버 전략가는 "시장이 연착륙 테마로 세워진 7월 낙관론을 재고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지금도 경제가 성장하는 것을 보고 있지만, 얼마나 많이 금리를 올려야 하느냐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 이에 따라 이달의 증시 테마는 장기물 수익률로 옮겨 갔다"라고 말했습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59포인트(3.30%) 하락한 17.30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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