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홀 회의 파월 매파 연설에도 미국증시 상승
2023년 08월 26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0.73%(247.48) 오른 34346.9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0.94%(126.67) 오른 13590.7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0.67%(29.40) 오른 4405.71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0.43%(0.78) 오른 184.00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전 섹터가 기분 좋게 상승으로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전 섹터가 상승으로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경기방어주가 1.12%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이어 기술주 1.02%, 에너지 0.97%, 산업주 0.84%, 유틸리티주 0.76%, 헬스케어주 0.73%, 경기민감주 0.56%, 금융주 0.47%, 원자재주 0.30%, 부동산주 0.28%, 커뮤니케이션주 0.11% 순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연설이 대체로 매파적이었다는 평가에도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평가에 상승했습니다.
- 2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 지수는 29.4포인트(0.67%) 상승한 4,405.71로 장마감했고, 나스닥종합지수 지수는 126.67포인트(0.94%) 상승한 13,590.65로 장마감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247.48포인트(0.73%) 상승한 34,346.9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 또한 나스닥 100 지수는 125.39포인트(0.85%) 상승한 14,941.83으로 장마감했고, CBOE VIX 지수는 1.52포인트(-8.84%) 하락한 15.68로 장마감했으며, 러셀 2000 지수는 5.57포인트(0.30%) 상승한 1,851.8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 이날 환율은 달러당 1327.0원이며, 이날 기준 미국 증시 상위 20개 종목에 대한 보관금액 총액은 51조 6,481억원으로 이전 집계일 대비 1조 4,939억 원 감소했습니다. 20개 종목 중 전일대비 보관금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270억 원 증가한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쇼트 QQQ ETF, 가장 많이 감소한 종목은 -4448억 원 감소한 테슬라입니다.
- 파월 의장은 이날 잭슨홀에서 가진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면서, 필요하다면 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향해 내려오고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때까지 제약적인 수준에서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초반에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며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시장이 파월 의장이 매파적 기조를 띌 것으로 어느 정도 예상해 온 데다 파월 의장이 기존에 해왔던 발언에서 크게 차이가 없었다는 평가에 주가는 상승 반전했습니다.
- 파월 의장은 "다음 금리 결정은 지표에 따라서 판단할 것"이라며 "지표를 평가해 추가 긴축을 할지, 혹은 동결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10년물 국채금리도 오름세를 보이다 마감 시점에 보합 수준까지 떨어졌고, 2년물 국채금리는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가 다시 오름폭을 낮췄습니다.
-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19.5%로 전날과 거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11월까지 0.25% 포인트 추가 인상 가능성은 46.7%, 0.50% 포인트 추가 인상 가능성은 8.7%로 둘을 합치면 50%가 넘어갔습니다. 전날에는 50%를 넘지 않았었습니다.
- 파월의 발언에 11월 회의까지 추가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지만, 연준이 11월까지 시간을 가진다면, 인플레이션 둔화로 연준이 추가 인상을 단행하지 못할 가능성도 여전합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여전히 변수가 많다는 점에서 향후 금리 행보에 불확실성이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 연준 당국자들의 추가 발언도 나왔습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잭슨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아마도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몇 달 동안 개선됐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라며 "2% 인플레이션까지는 인내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전날에는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충분히 금리를 인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으며,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추가 인상이 필요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 이날 발표된 소비자신뢰지수는 전보다 부진했으나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반등했습니다.
- 미시간대에 따르면 8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69.5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이는 앞서 발표된 예비치와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71.2를 밑돌았을 뿐만 아니라 7월 기록한 71.6보다도 낮아졌습니다.
-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5%로 예비치인 3.3%보다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전월의 3.4%보다 상승했습니다. 장기(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0%로 예비치인 2.9%보다 높아졌으나 전월의 3.0%와 같았습니다.
- 주가가 반등했으나 전날 엔비디아의 실적이 지수를 끌어올리는 데 실패하면서 조정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2% 이상 하락했습니다.
-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애널리스트는 이날 한 인터뷰에서 긍정적인 엔비디아의 실적에도 전날 주가지수가 하락한 것은 올해 랠리의 열기가 고갈됐다는 의미일 수 있다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 갭의 주가는 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7% 이상 올랐습니다. 온라인 결제업체 어펌의 주가는 예상보다 실적이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28% 이상 올랐습니다.
- 하와이 산불 영향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 전력업체 하와이안 일렉트릭의 주가는 마우이 카운티가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소식에 18% 이상 하락했습니다. 마블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에도 6% 이상 하락했습니다.
- 인스타카트가 나스닥 상장을 위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는 소식도 나왔습니다.
-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파월의 연설이 매파적이었다면서 예상보다는 덜 매파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 찰스 슈왑의 케빈 고든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연준은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여전히 타이트한 노동시장을 고려할 때 파월의 발언은 더 오래 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을 시사했다는 점에서 "매파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 게이트웨이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의 조 페라라도 마켓워치에 "파월은 일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라며 "경제가 약간 그에게 뜨거워 보인다는 점에서 이번 연설은 비둘기파적이기보다 약간 더 매파적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카슨 그룹의 라이언 데트릭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파월이 매파적이었나요"라고 자문하며, "그렇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러나 "일부가 걱정했던 것만큼 매파적이지는 않았다"라며 "지난해에는 그가 바주카포를 꺼내 모두가 예상한 것보다 더 매파적으로 나와 10월 대규모 매도세를 촉발했습니다. 이번에는 약간 더 중간 쪽이었습니다. 미래 인상에 대해 큰 변화가 없는 점은 환영할만한 신호다"라고 평가했습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52포인트(8.84%) 하락한 15.68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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