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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리뷰] 명절 선물로 가장 많이 팔린 발렌타인 21년 리뷰

AlwaysChill 2024.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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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직장 동료분이 한국으로 휴가를 다녀오면서 면세점에서 구매한 발렌타인 블렌디드 위스키 21년을 기분 좋게 마셨습니다. 얼마 전에 마셨던 17년과 어떤 차이가 있고 비싼 돈 값을 하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발렌타인 블렌디드 위스키 21년
발렌타인 블렌디드 위스키 21년

 

발렌타인 위스키(증류소)에 대한 간단한 정보

1827년 스코틀랜드에서 조지 발렌타인이 시작한 식료품점과 식당이 발렌타인 위스키의 기원이 되었습니다. 그 후 그의 후계자들이 글래스고에 크기가 큰 식료품점을 세우면서, 가문의 독특한 블렌딩 기법으로 만들어진 위스키를 대중에게 선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발렌타인 가문은 자신들이 직접 선별하고 조합한 위스키를 숙성시키는 과정을 거쳐 'George Ballantine & Son Ltd.'를 설립하였고, 이를 통해 블렌디드 스카치위스키의 제조 및 판매를 공식화하였습니다. 그들의 방법론과 지키는 방식은 여러 세대에 걸쳐 그 이름을 유지하였습니다.

발렌타인 위스키는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의 독보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발렌타인 파이니스트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위스키 중 하나입니다. 한국에서는 발렌타인 위스키가 가장 높은 인지도를 가지며, 또한 조니 워커, 시바스 리갈 등과 함께 가장 많이 판매되는 브랜드입니다.

발렌타인 위스키는 부드러운 맛으로 인해 한국인들의 입맛에 잘 맞아떨어져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른 대표적인 브랜드들에 비해 부드러운 맛이 강조되기 때문에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발렌타인 21년 이상은 뛰어난 맛과 브랜드 인지도로 인해 선물하기에 적절한 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기분 좋게 받아들여지는 술 중 하나입니다.

발렌타인은 1990년대 한국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발렌타인 마스터스’는 한국 소비자를 위해 특별히 블렌드 된 제품으로 높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발렌타인 블렌디드 위스키 21년 리뷰

1. 소개 

발렌타인 21년 블렌디드 위스키는 한국인이 특히 좋아하는 위스키로써, 추석이나, 설날 명절에 선물하기 가장 좋은 위스키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위스키입니다.  경우 많은 위스키 전문가 및 애호가들이 좋아하는 위스키로써 부드러운 맛과 긴 여운을 느끼게 하는 균형 잡힌 위스키입니다. 

2. 스펙 

No 구분
1 제조 지역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글렌버기 키몰트 외 50여가지 몰트를 블렌딩
2 위스키 종류 블렌디드 위스키
3 숙성 기간  21년
4 숙성 캐스크 타입 버번, 아메리칸 오크통
5 사이즈 700ml
6 도수  40도
7 그 외 특징 명절 1위 선물, 한국인이 사랑함
8 가격  국내 : 20만원 초중반/ 면세점 : 167불(할인 142불)

 

전문가 리뷰 내용

NOSE(향) : 풍부하고 달콤한 벌꿀향과 과일향 그리고 사과향과 꽃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음

PALATE(맛) : 밸런스의 균형이 잘 잡힌 맛으로 감초향과 스파이스한 맛

FINISH(여운) : 그윽한 말린 과일향의 여운이 길게 남음

 

개인적인 시음평

이전에 마셨던 발렌타인 17년과 21년을 비교하자면 같은 원액이지만 21년의 경우 제대로 환골탈태를 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숙성 4년 차이지만 제대로 업그레이드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과 향과 완숙한 맛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17년에서 느껴지던 알코올향도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우선 에서는 상큼한 과일향이 올라왔습니다. 전문가 리뷰에는 꿀향이나 사과향이 난다고 하지만 그런건 잘 모르겠고 기분 좋은 균형 잡힌 과일향이 가장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에서는 따자마자 마셨지만 알코올이 치는 맛은 전혀 없었습니다. 정말 블렌디드 위스키 특유의 균형 잡힌 맛이었습니다. 가격 부담만 없다면 입문자들이 호불호 없이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위스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달콤하면서도 상콤한 맛이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운이 이전에 마신 17년과 가장 차별화 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전 17년 리뷰를 보면 여운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고 했지만 21년의 경우는 향과 맛에서와 같이 과일향이 기분 좋게 긴 여운으로 느껴졌습니다. 

 

리뷰 마무리

21년을 다시 마시면서 든 생각은 "발렌타인 위스키는 21년부터다."였습니다. 17년도 나쁘지 않았지만 가격에 비해 비싼 것이 가장 큰 단점으로 다가왔고 그 아래 라인업은 데일리로도 마시기 애매한 하이볼용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명절 선물 1위가 왜 발렌타인 21년 위스키인지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선물로써 중요한 부분인 성의가 보이는 가격과 인지도 그리고 맛까지 3박자가 완벽합니다. 선물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동시에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위스키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발렌타인 위스키 21년에 대해서 이야기해 봤습니다. 더 많은 위스키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아래 이야기들도 함께 봐주시면 좋습니다. 

 

2023.12.27 - [주류 이야기] - [위스키 리뷰] 한국이 사랑하는 발렌타인 블렌디드 위스키 17년 리뷰

 

[위스키 리뷰] 한국이 사랑하는 발렌타인 블렌디드 위스키 17년 리뷰

한국이 사랑하는 발렌타인 블렌디드 위스키 17년 (Ballantine's Blended Whisky 17 years)에 대해서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기분 좋은 술자리에서 직원분이 한병 가져와 오랜만에 음미하면서 마셔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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