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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냑 리뷰] 레미 마르탱(Rémy Martin) 클럽 코냑 리뷰

AlwaysChill 2023.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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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까지 레미 마르탱을 레미 마틴으로 알고 그렇게 부르고 있었습니다. 리뷰하려고 자료 검색하면서 미국식 발음이 레미 마틴이고 프랑스식은 레미 마르탱이라고 하네요. 각설하고 회사에서 동료에게 선물로 받은 프랑스 코냑인 레미 마르탱 클럽 코냑 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레미 마르탱 클럽 코냑
레미 마르탱 클럽 코냑

 

레미 쿠엥트로(Remy Cointreau Group)에 대한 간단한 정보

레미 마르탱(Remy Martin) 코냑 헤네시 코냑과 마르텔과 더불어 세계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은 코냑으로써 레미 쿠엥트로 그룹에서 생산하는 코냑입니다. 1724년에 창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입니다. 

그랑드 상파뉴와 프티 샹파뉴의 원액 100%를 블렌딩하여 만든 코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브랜드는 수 세기에 걸쳐 전해진 비밀과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최상의 코냑을 제공하며, 그 부드러움과 풍부함이 어우러진 완벽한 밸런스가 큰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브랜드의 코냑은 그 풍부하고 예술적인 향으로 유명합니다.

레미 마르탱은 초대형 다국적 주류기업에 속해있지 않아 다른 유명 코냑 브랜드들보다 상업적인 움직임에 덜 휘둘리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제조사인 레미 쿠앵트로 그룹이 명품 주류 시장을 지향하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 코냑 시장의 변동에도 불구하고 품질 유지에 있어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레미 마르탱은 인기가 높으며 영어 발음대로 레미 마틴, 혹은 약어로 레미라고도 부릅니다.

라인업으로는 레미 마르텡 V, 레미 마르탱 VS, 레미 마르탱, VSOP, 레미 마르탱 VSOP 매처 캐스크 피니쉬, 레미 마르탱 1738 어코드 로열, 레미 마르탱 클럽, 레미 마르탱 XO가 있습니다. (왼쪽 저가부터 오른쪽 고가 제품)

레미 마르탱 라인업
레미 마르탱 라인업

레미 마르탱 클럽 코냑(Rémy Martin Club Cognac) 리뷰

1. 소개 

레미 마르탱 클럽 코냑은 5년~25년 동안 숙성 시킨 그랑 상파뉴(Grande Champagne) 70%와 쁘띠 상파뉴(Petite Champagne) 30%를 블렌딩 한 파인 상파뉴(Fine Champagne) 코냑으로 VSOP와 Napoleon의  중간급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1738 어코드 로얄과 함께 비공식적으로 나폴레옹 등급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1738 어코드 로열보다 숙성 연도가 높은 원액을 사용함으로써 가격은 몇만 원 더 비싸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시중에서는 700ml를 주로 판매하고, 면세점에서는 1L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2. 스펙 

No 구분
1 제조 지역 프랑스 코냑 지역 중심부 두 크뤼에 위치
2 종류 100% 포도 증류 코냑
3 숙성 기간  5년 ~25년 숙성 블렌딩
4 숙성 캐스크 타입 Limousin 오크통 (전통 기법으로 제작)
5 사이즈 700ml / 1L(면세점 판매)
6 도수  40도
7 그 외 특징 VSOP와 Napoleon 등급 중간 위치
8 가격  1L 면세점 기준 16만원 - 20만원대

 

전문가 리뷰 내용

NOSE(향) : 클래식하며 밝고 산뜻한 리넨, 라벤더와 약간의 오크향

PALATE(맛) : 강한 바디감, 부드럽고 달콤한 과일향, 황금 건포도, 구운사과, 시트러스, 재스민

FINISH(여운) : 초콜릿, 풍부한 건포도, 구운 호두향 

 

개인적인 시음평

위스키도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 코냑도 즐기는 편입니다. 오래전에 레미 마르텡 VSOP를 마셔본 기억이 있는데 그 시절은 그냥 맛이 꽤 좋았다는 느낌만 남아 있습니다. VSOP보다 등급이 높은 클럽 시음 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우선 은 코냑에서만 느낄 수 있는 산뜻한 꽃향이 났습니다. 꽃향과 더불어 달달한 포도향도 은은히 풍겨오는 게 첫 느낌부터 마음에 들었습니다. 

에서는 위스키에서 느낄 수 없는 달달하면서도 말린 포도의 맛이 기본 좋은 무게감을 줬습니다. 사실 고도수의 위스키를 마시다 가벼우면서도 향긋한 코냑을 마시니 혀가 리프레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운에서는 여전히 향긋한 포도향이 남아있고 그리 짧지 않은 여운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리뷰를 보면 초코향이 여운으로 남는다는데 저는 아직 달련이 되지 않았는지 느끼지 못했습니다. 

 

리뷰 마무리

다음에 레미 마르탱 클럽 코냑을 다시 구매할 의사가 있는지 물어본다면 물론 YES입니다. 그만큼 가격만큼의 맛을 내는 코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VSOP로만 따지면 개인적으로 헤네시를 추천해드리고 싶지만 XO 프리미엄 라인업 전에 이 가격에 이 맛이라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명품 코냑이라고 자처하는 이유를 알 수 있는 기분 좋은 코냑이었습니다. 

 

이상으로 레미 마르탱 클럽 코냑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코냑에 다한 정보가 더 필요하시면 아래 포스팅을 확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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