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위스키] 커티 삭 프로히비션 블렌디드 위스키 (Cutty Sark Prohibition Blended Whiskey)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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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티 삭 프로히비션 블렌디드 위스키

오늘은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커티 삭 프로히비션 블렌디드 위스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커티 삭 프로히비션 블렌디드 위스키는 작년 2022년 9월 29일이 한국 출시 발표하여 출시한 지 6개월도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상 위스키입니다. 50도의 고도수의 블렌디드 위스키로써 4만원 중반의 가격으로 출시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높은 도수에 비해 착한 가격으로 모르고 마시면 블렌디드 위스키가 아닌 싱글 몰트 위스키로 착각할 정도로 좋은 퀄리티를 가지고 있습니다. 입소문까지 나면서 요즘 구매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내용 

1. 커티 삭 위스키의 유래
2. 커티 삭 위스키 라인업 
3. 커티 삭 프로히비션 리뷰 

 

 

1. 커티 삭 위스키의 유래 

 

커티 샥(Cutty Sark) 실제 모습

 

 

커티 삭은 1869년에 만들어진 주로 홍차를 싣고 다니던 무역선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당시 가장 빠른 무역선을 가르는 시합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빠른 배였다고 합니다. 1938년까지 운행 후 기증해 현재는 박물관 겸 테마 카페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커티 삭 위스키는 1923년 스코틀랜드 Berry Brother $ Rudd사에서 만들어진 위스키로써, 선원 및 화가 출신인 제임스 멕베이에 의해 가장 빨랐던 범선인 "커티 삭"의 이름을 딴 위스키가 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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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커티 삭 위스키 라인업

 

커티 삭은 스탠다드 오리지날(NAS) 및 프로히비션 이외에 12년, 17년, 25년, 블랙 등을 생산했지만 앞의 두 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들은 현재 단종된 상태입니다. 

 

1) 커티 삭 스탠다드 오리지날 (NAS)

커티 삭 스탠다드 오리지날(NAS)

 

제가 처음으로 커티 삭을 인식한 것은 무라카미 하루키님의 소설 "1Q84" 라는 소설에서였습니다. 사실 책을 읽었던 시점에는 위스키에 전혀 관심이 없었을 때라 이런 것도 있구나 하고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 그린북이라는 영화를 보고  커티 삭이라는 위스키에 관심을 가지고 나서야 "아! 그때 1Q84 소설에서 나온 위스키구나"라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위스키라기에 궁금함에 찾봤습니다. 구매하여 마셔봤는데 너무나 싼 가격 (2만 원대)이라 가격에 한번 놀라고 "이 맛을 왜 그렇게 좋아하지?"라는 생각에 한번 더 놀랐습니다.

2만 원대에 맞는 가벼운 향과 맛이라 딱히 큰 매력을 못 느꼈지만, 저렴한 가격에 하이볼용 위스키로는 좋은 위스키라고 생각합니다. 

 

 

2) 커티 삭 프로히비션 (NAS)

 

기존 커티 삭 블랙이라는 모델이 있었지만 현재는 단종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이 50도의 도수로 프로히비션이 후속 모델이라고 생각했지만 결이 다르다고 합니다. 블랙의 경우 아일라 피트 위스키를 섞어 스모키함이 특징이지만, 프로히비션의 경우 스모키한 맛은 나지 않지만 블렌디드 위스키 답지 않게 몰트 위스키 느낌이 납니다.

스몰 배치로 만들어 졌으며 비 냉각 여과 (Non-Chill Filter)로 향이 풍부함을 강조합니다. 아메리칸 쉐리 캐스크로 숙성을 거쳤다고 합니다. 

 

 

 

3. 커티 삭 프로히비션 리뷰

커티 삭 프로히비션 리뷰 포스팅 핑계로 낮술 한잔

해외에 거주중이라서 커티 삭 프로히비션이 출시하자마자 누나 찬스로 재빨리 판매처인 달리에서 두 병을 구매해 두었습니다. 마셔본 분들의 반응이 예사롭지 않아 무조건 품절각이라 생각해서 재빨리 구매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한국 휴가 때 가져와서 현지에서 시음을 해 봤습니다. 블렌디드 위스키로는 흔하지 않은 50도라는 도수와 저렴한 가격에 4만 2천원대(4만원 중반 가격대였지만 할인으로 구매)의 가격에서 이러한 타격감과 부드러움을 줄거라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그런 맛 평가는 하지 못하겠지만 개인적으로 곡식향과 빵향?을 가장 강하게 느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설명한 복숭아, 자두 핵과실, 스트러스 및 꿀향이 난다고 되어 있는데 아무리 코박죽을 해도 못 느꼈습니다. 아직 더 많은 위스키를 마셔봐야 하나 봅니다. 

 

종합해 보자면 이만한 가격대에 마실 수 있는 정말 좋은 가성비의 데일리 위스키라고 생각합니다. 더 구할 수 있다면 쟁여두고 마시고 싶은 그런 위스키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맛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커티 삭 및 커티삭 프로히비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