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CPI 하락에 우량주에서 중소형주 순환매로 미국증시 혼조세
2024년 07월 12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0.08%(32.39) 오른 39753.8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1.95%(-364.04) 내린 18283.4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0.88%(-49.37) 내린 5584.54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3.59%(7.31) 오른 210.68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섹터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섹터별 혼조세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부동산주가 2.66%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이어 유틸리티주 1.83%, 원자재주 1.37%, 산업주 1.27%, 에너지주 1.04%, 금융주 0.79%, 헬스케어주 0.70 순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반면 기술주가 -2.50%로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이어 커뮤니케이션주 -1.37%, 경기방어주 -1.27%, 경기민감주 -037% 순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가 기묘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깜짝 하락'하면서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팽창한 가운데 기술주 투매로 나스닥지수는 2%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 반면 중소형주 위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는 3% 넘게 급등하면서 순환매 흐름을 보였고 우량주 위주의 다우지수는 강보합으로 방어했습니다.
-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 지수는 49.37포인트(-0.88%) 하락한 5,584.54로 장마감했고, 나스닥종합지수 지수는 358.82포인트(-1.92%) 하락한 18,288.62로 장마감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32.39포인트(0.08%) 상승한 39,753.75로 장을 마쳤습니다.
- 또한 나스닥 100 지수는 458.32포인트(-2.22%) 하락한 20,217.06으로 장마감했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 지수는 0.07포인트(0.54%) 상승한 12.92로 장마감했으며, 러셀 2000 지수는 77.4포인트(3.77%) 상승한 2,129.1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 현재 환율은 달러당 1373.5원이며, 이날 기준 미국 증시 상위 20개 종목에 대한 보관금액 총액은 85조 4,884억 원으로 이전 집계일 대비 1조 3,078억 원 증가했습니다.
- 올해 시장을 견인했던 대형 기술주를 던지고 그간 지지부진했던 중소형주와 가치주, 배당주를 쓸어담는 순환매 장세가 나타났습니다. 러셀2000지수는 전장 대비 73.28포인트(3.57%) 급등한 2,215.04로 장을 마쳤습니다.
- 증시에서 순환매 흐름은 종종 나타나지만, 이날처럼 극단적으로 갈리는 경우는 드뭅니다. 특히 이날 S&P500과 러셀2000의 괴리는 약 45년 만에 나타난 기현상입니다.
- 비스포크인베스트먼트그룹은 이날 자사의 X 계정에 "러셀2000이 3% 이상 급등한 반면 S&P500이 하락한 것은 1979년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 또 "나스닥종합지수가 러셀2000보다 5% 포인트 이상 뒤처진 것은 역사상 두 번째이고 이날 괴리는 역대 가장 컸다"이라며 "5% 포인트가 넘었던 다른 유일한 경우는 2020년 11월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실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공유한 직후"라고 덧붙였습니다.
- 나스닥은 이날 장 중 낙폭을 2.19%까지 확대했습니다. 이는 2.04% 떨어진 지난 4월 30일 이후 최대 낙폭입니다. 동시에 지난 1월 31일 기록한 올해 최대 낙폭 2.23%에도 육박했습니다.
- 기술주 투매를 이끈 것은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외로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 미국 노동부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0.1% 하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정점이었던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CPI가 전월 대비 하락했습니다.
- 6월 CPI의 월간 상승률은 시장 예상치 0.1%와 5월 수치(보합)도 밑돌았습니다. 6월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0% 올랐습니다. 이 또한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입니다.
- 이같은 결과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으로 시장이 기정사실화하면서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가 대거 매물로 나왔습니다. 올해 금리 인하 기대감을 바탕으로 시장을 이끌어왔던 만큼 '뉴스에 파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 매그니피센트7(M7)은 모두 하락했습니다. 메타플랫폼스는 4.11%, 엔비디아는 5.57%, 테슬라는 8.44%나 밀려났습니다. 나스닥 시총 상위 15개 종목 중 아스트라제네카(ADR)만 유일하게 강보합으로 마쳤습니다.
- 브로드컴(2.22%), ASML(3.32%), 퀄컴(4.29%),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5.38%), Arm(7.12%), 마이크론테크놀로지(4.52%), 인텔(3.93%), 램리서치(5.98%) 등 주요 기술주도 모두 큰 폭으로 밀렸습니다.
- 야데니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대표는 "오늘은 중요한 날"이라며 "이날은 투자자들이 M7에서 시장의 나머지 부분으로 옮겨가기 시작한 날로 S&P500이 계속 떨어지리라 보지는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 CFRA리서치의 샘 토스발 수석 투자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순환하고 있다"며 "그들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보장하지는 않더라도 개시할 가능성이 크다는 확신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이날 마감 무렵 오는 9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확률은 92.7%로 반영됐습니다. 전장 대비 15%포인트가량 대폭 상승했습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7포인트(0.54%) 오른 12.92를 기록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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