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증언 경계와 금리인하 기대로 보합 미국증시 혼조세
2024년 07월 09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0.08%(-31.08) 내린 39344.8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0.28%(50.98) 오른 18403.7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0.10%(5.66) 오른 5572.85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0.70%(1.41) 오른 202.28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섹터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섹터별 혼조세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기술주가 0.68%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원자재주가 0.30%, 부동산주가 0.24%, 산업주 0.12%, 유틸리티주 0.10%, 경기방어주 0.10% 순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반면 커뮤니케이션주가 -0.90%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에너지주가 -0.61%, 금융주가 -0.26%, 경기민감주 -0.16%, 헬스케어주가 -0.11% 순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개장 직후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지만, 이번 주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심 속에 보합권에서 오르내렸습니다.
- 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08포인트(0.08%) 하락한 39,344.79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5.66포인트(0.10%) 오른 5,572.85,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0.98포인트(0.28%) 오른 18,403.74에 장을 마쳤습니다.
- 이날 S&P500지수는 개장 직후 5,583.11, 나스닥지수는 18,416.94에 역대 최고치를 다시 찍었습니다.
- 지난 5월 20일 4만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두 달 가까이 횡보하는 다우지수와 달리 S&P500과 나스닥은 강세 일변도입니다. 다만 이날 주요 지표의 부재 속에 이번 주로 예정된 이벤트를 앞두고 증시 참가자들은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선제적으로 움직이기보단 이벤트를 소화한 뒤 움직이겠다는 의미로 읽힙니다.
- 이번 주 시장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과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생산자물가지수(PPI) 결과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파월 의장 증언은 오는 9일, CPI는 11일, PPI는 12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 최근 미국 경기지표가 물가와 경기가 식어가고 있다는 점을 가리키는 만큼 파월 의장도 비둘기파적 발언을 내놓을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 6월 물가 지표는 연준의 첫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결정짓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9월 금리 인하론이 시장의 지배적인 테마인 가운데 6월 물가 지표가 둔화 흐름을 보이면 9월 인하를 기정사실로 하려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 일각에서는 6월 물가 지표 결과에 따라 9월 인하를 넘어서 7월 인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 르네상스매크로의 닐 두타 전략가는 "7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장은 저평가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 펀드스트랫의 톰 리 전략가도 "6월 물가 지표도 완만하게 나온다면 연준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 기업 실적도 주목한 요소입니다. 이번 주부터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이 본격적으로 발표된다. 시티그룹·JP모건체이스·웰스파고 등 대형 은행과 펩시코·델타항공 등이 출발선을 끊습니다.
-이날 시장에선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1.88%), 브로드컴(2.50%), AMD(3.95%), 퀄컴(1.04%)이 올랐고 인텔은 6.15%나 뛰었습니다. 반도체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도 주가가 6.23% 상승했습니다.
나이키는 실적 기대감이 꺾이면서 이날도 3% 넘게 하락했고 치폴레도 5% 넘게 밀렸습니다.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모픽홀딩은 대형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약 32억 달러 현금으로 인수할 계획이 알려지며 주가가 전장 대비 75% 이상 급등했습니다.
- 특수 유리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코닝은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2분기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해 주가가 12% 가까이 뛰었습니다. 전기차 업체 루시드는 2분기 차량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8%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 투자은행 오펜하이머는 올해 연말 S&P500지수의 전망치를 5,900으로 상향했다. 이는 월가 주요 투자기관 중 두 번째로 높은 연말 전망치입니다. 앞서 월가 주요 투자자문사 에버코어ISI가 S&P500지수 연말 전망치를 6,000으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 UBS의 빈센트 히니 전략가는 "경제 상황과 기업 펀더멘털 등이 주식 시장을 변함없이 지탱하고 있다"는 평가했습니다.
- 미국의 지난 6월 고용추세지수(ETI)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는 미국 6월 ETI가 110.27을 하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5월 수치는 기존 111.44에서 111.04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 미국 가계의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2개월 연속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지난 6월 소비자 설문에서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전달 3.2%에서 3.0%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발표했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이날 마감 무렵 오는 9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확률은 75.7%로 반영됐습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대비 소폭 내려갔습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1포인트(0.88%) 하락한 12.37을 가리켰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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