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미국증시 2023. 01. 20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0.76%(-252.40) 내린 33044.6으로 마감
NASDAQ 지수 -0.96%(-104.74) 내린 10852.3으로 마감
S&P500 지수 -0.76%(-30.01) 내린 3898.85로 마감
섹터 종목 MAPS
섹터별로는 3섹터를 제외한 모든 섹터가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자료 출처 - finvi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섹터별로는 3섹터를 제외한 모든 섹터가 하락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산업주가 -2.06%로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이어 경기방어주가 -1.66%, 기술주 -1.17%, 금융주 -1.16%, 유틸리티주 -1.01%, 경기민감주 -0.95%, 원자재 -0.77%, 부동산주 -0.49%순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반면 에너지주 1.24%, 커뮤니티주 0.51%, 헬스케어주 0.24%순으로 상승마감하였습니다.
주요사항
-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위험과 그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 1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2.40포인트(0.76%) 하락한 33,044.5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01포인트(0.76%) 밀린 3,898.85로, 나스닥지수는 104.74포인트(0.96%) 떨어진 10,852.27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나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떨어졌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주까지 3대 지수는 3~5%가량 상승했으며, 최근 들어 지표가 악화하자 시장은 이를 차익실현의 빌미로 삼고 있습니다.
-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발언과 연준의 긴축 지속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등에 주목했습니다.
-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은 최근 둔화에도 여전히 높으며, 정책은 인플레이션이 지속가능한 2%의 목표치로 돌아가도록 당분간 충분히 제약적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가까워진다는 신호가 더 나올 때까지 "경로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향후 회의에서의 금리 인상 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날 2월 회의에서 0.50%포인트 금리 인상을 주장했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금리를 다수 위원이 예상한 수준인 5%~5.25%를 "약간" 웃도는 수준까지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플레이션이 둔화한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으나 연준 매파 위원들은 여전히 금리 인상 속도를 유지하거나, 초기에 빠르게 인상하는 쪽을 선호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 반면,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날 연설에서 다가오는 회의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추가로 줄이는 것을 선호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도 이날 한 행사에서 "초기의 신속한 인상 속도에서 더 늦추는 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적절하다"라고 언급해 25bp 금리 인상을 주장했습니다.
-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한 인터뷰에서 최근의 인플레이션 둔화는 유가 하락과 중국 경기둔화 등 일시적 요인들로 나타난 것이라며 기저 인플레이션이 상당하다는 점에서 금리가 5%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연준의 기준금리는 현재 4.25%~4.50% 수준이며, 시장에서는 연준이 2월과 3월 회의에서 각각 기준금리를 25bp씩 인상할 것으로 점치고 있습니다.
- 한편, 미국의 경제 지표가 빠르게 둔화하고 있어 경기 침체 우려는 커지고 있다. 대다수 전문가는 올해 미국 경제가 침체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침체 규모는 얕고, 짧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이날 발표된 미국의 부동산 시장 지표는 침체 우려를 강화했습니다.
- 상무부가 발표한 작년 12월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1.4% 감소한 연율 138만2천 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4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21.8%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신규로 착공된 주택 건수는 약 3% 줄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 필라델피아 연은이 발표한 1월 제조업지수는 -8.9를 기록해 전달의 -13.7보다 소폭 개선됐으나 5개월 연속 마이너스대에 머물러 지역 제조업 경기가 위축 국면에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 반면, 미국의 실업 지표는 또다시 개선돼 다른 부문과 달리 노동시장은 견조하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4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1만5천 명 감소한 19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지난해 9월 19만 명대를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1만5천 명보다 적었습니다.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부채 규모가 법정 부채한도에 다다르면서 '공무원 퇴직 및 장애 연금'과 '우체국 퇴직자 건강보험 기금'에 대한 신규 투자를 이날부터 올해 6월 5일까지 중단하는 특별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해당 기간 '부채 발행 유예기간'이 적용됩니다.
- 투자자들은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 올해 상반기 금융시장에 또 다른 불안 요인이 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2011년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은 당시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떨어뜨려 금융시장을 대혼란으로 밀어 넣은 바 있습니다.
- 개별 종목 중에 소비재 업체 프록터앤드갬블(P&G)의 주가는 실적이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했음에도 판매량이 전 사업 영역에서 감소했다는 소식에 2%가량 하락했습니다.
- 노르웨이지안 크루즈라인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에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4% 이상 하락했습니다.
- 비디오 게임업체 로블록스의 주가는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내렸다는 소식에 6% 이상 하락했습니다.
- 알루미늄업체 알코아의 주가는 원자재 비용 증가로 인해 회사가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해 7% 이상 하락했습니다.
- 온라인은행 디스커버 파이낸셜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경기 악화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확대했다는 소식에 약보합세를 기록했습니다.
- 이날은 장 마감 후 넷플릭스와 트루이스트 파이낸셜이 실적을 발표합니다.
-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노동시장이 탄탄해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그로 인해 경기 침체 우려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오안다의 에드 모야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대형 기술기업들의 해고에도 불구하고 고용 시장이 여전히 뜨겁다"라며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려면 고용시장이 망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 도이체방크의 헨리 앨런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국채가 오르고 있으며, 위험회피 기조는 경기침체 우려가 고조되면서 미국 주식의 회복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그는 "몇 주 전에는 시장이 더 부진한 지표에 환호했다. 왜냐하면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경제의 수요를 억제하는 데 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나쁜 뉴스가 더는 트레이더나 투자자에게 환영받지 못하면서 시장이 더 가혹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미 연준이 오는 2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6.3%를 기록했습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8포인트(0.88%) 오른 20.52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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