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미국증시 2023. 01. 14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0.33%(112.64) 오른 34302.6으로 마감
NASDAQ 지수 0.71%(78.05) 오른 11079.2로 마감
S&P500 지수 0.40%(15.92) 오른 3999.09로 마감
섹터 종목 MAPS
섹터별로는 혼조세를 보이며 세 섹터을 제외한 나머지 섹터는 상승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자료 출처 - finvi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섹터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부동산 -0.58%, 유틸리티주 -0.36%, 산업주 -0.12% 세 섹터를 제외한 나머지 섹터는 상승으로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경기방어주 0.94%, 금융주 0.75%, 원자재 0.61%, 경기민감주 0.49%, 헬스케어 0.44%, 커뮤니케이션주 0.33%, 기술주 0.28%, 에너지 0.14% 순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주요사항
- 뉴욕증시는 대형 은행주들의 실적 발표 속에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초반 하락으로 시작하다 갈수록 상승하다 상승으로 반전 마감하였습니다.
- 1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64포인트(0.33%) 상승한 34,302.61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92포인트(0.40%) 오른 3,999.09로, 나스닥지수는 78.05포인트(0.71%) 상승한 11,079.1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 한주간 3대 지수는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에만 2%가량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2.7%, 4.8%가량 상승했습니다.
- 투자자들은 다음 주 월요일 휴장에 따른 긴 휴일을 앞두고 나온 4분기 은행들의 실적 발표와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습니다.
- 미국 자산 규모 기준 최대 은행인 JP모건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 인상에 따른 순이자 이익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회사가 "완만한 침체"를 예상해 신용 손실에 대비한 대손충당금 규모를 전 분기 대비 49%가량 늘렸다는 소식에 주가는 장 초반 3% 이상 하락했다. 하지만 이후 주가는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 2% 이상 상승 반전했습니다.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며 주가는 초반 큰 폭으로 하락하다 2% 이상 올랐습니다.
-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경제 역풍의 불확실성을 언급했으며, 브라이언 모이니핸 뱅크오브아메리카 CEO는 자사도 "완만한 침체를 기본 시나리오로 보고 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은행 경영진들의 이 같은 발언은 장 초반 시장의 불안을 키웠으나 은행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점과 완만한 침체 가능성은 어느 정도 예상해왔던 부문이라 시장은 반등에 나섰습니다.
- 씨티그룹은 순이익이 줄었으나 영업수익이 예상치를 웃돈 데다 은행주들의 반등에 힘입어 1% 이상 올랐습니다.
- 웰스파고도 주택담보대출 부문의 악화로 순이익이 50%가량 급감했으나 주가는 장중 5% 이상 하락했다가 3% 반등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 델타항공은 이날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3% 이상 하락했습니다. 인건비 상승으로 올해 1분기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를 압박했습니다.
- 헬스케어 업체인 유나이티드 헬스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 발표에도 주가는 1%가량 하락했습니다.
- 은행들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4분기 어닝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S&P500지수 상장 기업들의 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1%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드는 것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였던 그해 3분기(5.7%↓) 이후 처음입니다.
- 한편, 미국의 지난 12월 수입 물가는 6월 이후 여섯달 만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12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4% 상승했습니다. 12월 수입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3.5% 올랐습니다. 에너지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0.6% 상승하며 여섯 달 만에 오른 것이 수입 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 올해 1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보다 크게 개선된 점은 투자 심리를 개선했습니다. 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4.6으로 잠정 집계돼 12월 기록한 확정치 59.7에서 높아졌습니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60.7도 웃돌았습니다.
-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0%로 전월의 4.4%에서 추가 하락했습니다. 이날 수치는 2021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전달의 2.9%에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테슬라의 주가는 미국과 유럽에서 전기차 가격을 인하했다는 소식과 구겐하임의 투자 의견 하향 소식에 1%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 최근 폭등세를 보여온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의 주가는 30% 폭락했습니다.
-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은행주들의 실적에서 놀랄 재료는 없었다며 최근 주가가 오름세를 보여 차익실현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 전략 담당 애널리스트는 CNBC에 은행 실적이 초반에는 주가에 부담을 줬으나 어느 정도 예상됐던 부정적 소식이라 투자자들이 이를 무시하면서 심리는 반전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금융주들은 엄청난 분기를 예상하지 않았다"라며 다만 "은행 실적이 가장 먼저 발표돼 투자자들이 전체 실적을 어떻게 바라볼지에 대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메이필드는 "지난 몇 주간 시장이 촉매제 없이 잘 반등해왔기 때문에 실적 시즌에 약간의 차익실현이 나올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의 앤소니 사글림베네 수석 시장 전략가는 "대다수 시장은 현재 우리가 완만한 침체를 겪게 될 것이라는 점을 기본 가정으로 보고 있다"라며 "은행 실적에서 투자자들을 놀라게 한 것은 없었다"고 평가했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미 연준이 오는 2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4.2%로 전장의 94.7%에서 거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48포인트(2.55%) 하락한 18.35를 나타냈습니다.
- 한편, 미국 금융 시장은 다음 주 16일 '마틴 루서 킹 주니어의 날'을 맞아 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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