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6%대 급락에 반도체주 하락 미국증시 혼조세
2024년 06월 25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0.67%(260.88) 오른 39411.2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1.09%(-192.55) 내린 17496.8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0.31%(-16.75) 내린 5447.87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0.43%(0.87) 오른 201.22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기술주와 경기방어주를 제외한 모든 섹터가 상승으로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기술주 -2.45% 와 경기방어주 -0.43% 두 섹터만 하락하였고 나머지 섹터는 상승으로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에너지주가 2.52%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유틸리티주 1.31%, 경기민감주 1.07%, 금융주 1.03%, 부동산주 0.67%, 원자재주 0.65%, 헬스케어주 0.58%, 산업주 0.43%, 커뮤니케이션주 0.34% 순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는 올해 시장을 주도했던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가 대거 하락한 가운데 블루칩 우량주들은 오르면서 혼조 양상을 보였습니다.
-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0.88포인트(0.67%) 오른 39,411.21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75포인트(0.31%) 내린 5,447.87,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2.54포인트(1.09%) 떨어진 17,496.82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뉴욕증시는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시장을 주도했던 AI 관련주와 반도체주는 매물이 쏟아지며 대거 조정받았지만, 그간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우량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일정 부분 손바뀜 현상이 나타났다.
AI 관련주와 반도체주는 그간 무섭게 올랐던 만큼 무섭게 떨어졌다.
- 엔비디아는 이날 6.68% 급락하며 시가총액이 2조 9천억 달러까지 줄어들었습니다. 지난주 시총이 3조 3천억 달러까지 치솟으며 딱 하루 미국 시총 1위를 기록한 뒤 곧바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140달러까지 치솟던 주가는 118달러까지 내려앉았습니다. 지난 3 거래일 간 하락률이 12.9%에 달합니다. 이는 2022년 12월 27일까지 3 거래일 간 14.4% 급락한 이후 가장 큰 낙폭입니다.
- 엔비디아는 시총 3조달러선도 지난 12일 처음으로 돌파한 뒤 7 거래일 만에 붕괴됐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에서 시총 3조 달러가 넘는 기업은 다시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두 곳만 남게 됐습니다.
-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AI 열풍을 타고 올해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던 기업들이 대부분 조정을 받았습니다.
- 다음 '시총 1조달러 클럽'이 유력하다던 브로드컴은 3.70% 하락하며 시총이 7천411억 달러로 쪼그라들었습니다. 퀄컴도 5.50% 하락했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도 2.37%, 어도비는 1.74% 내렸습니다. 인텔은 1.67% 떨어졌습니다. 주식예탁증서(ADR)로 뉴욕 증시에서 거래되는 ASML도 3.34% 떨어졌고 Arm도 5.76%, TSMC는 3.54% 급락했습니다.
-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주요 구성 종목들이 모두 대부분 하락하면서 전장 대비 3.02% 급락한 5,371.52로 마감했습니다.
- 블루칩데일리트렌드리포트의 래리 텐타렐리 수석 기술적 전략가는 "엔비디아의 조정은 꽤 건강한 것"이라며 "지난주부터 우리는 건강한 순환매를 보고 있는데 이는 실제로 기술주에 멋진 휴식기"라고 평가했습니다.
- 이날 주요 지표는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는 비둘기파적 인사들이 공개 발언에 나섰습니다.
-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CNBC 방송에 출연, 인플레이션 둔화를 나타내는 최근 지표들이 금리 인하에 길을 열어줄 것이라며 현재 연준의 통화정책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엄격한 상태라고 평했습니다.
- 굴스비 총재는 고금리 정책은 경기 과열을 막고자 할 때 필요한 것이라며 "미국 경제는 더 이상 과열 상태가 아니라 실업률은 상승하고 소비자 지출은 약화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행사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은 우리가 직면한 유일한 위험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인플레이션과 완전고용이라는 두 가지 임무를 모두 주시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노동시장은 천천히 조정되었고, 실업률은 조금만 상승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우리는 그렇게 긍정적인 결과가 덜 가능할 수 있는 지점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며 경계감을 드러냈습니다.
- 이번 주에는 오는 28일 발표되는 5월 PCE 가격지수와 27일 나오는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시장이 주목하는 지표다. PCE 가격지수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입니다.
-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따르면 5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의 상승률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 5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0.1%,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 상승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기 대비로는 2.8% 상승했었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오는 9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확률은 67.7%로 반영됐다. 9월 동결 확률은 32.3%였습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3포인트(0.98%) 오른 13.33을 가리켰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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